헤나가 좋다는 얘기는 몇년 전부터 알고 있었고
전에 미용실에서 헤나 해봤었는데 일반 염색과 별 차이 없었던 듯..
지금 알고 보니까 그 때는 케미컬 헤나였네요 ;
원래 머릿결 좋다는 소리 자주 들었었는데 ㅠ
잦은 염색과 펌으로 정말 개털이 되기 일보 직전에
급한 맘으로 좋다는 트리트먼트랑 에센스 마구 사들여서 해봤는데 소용없더라구요 ㅠ
이미 상한 머리는 어쩔 수 없는 건가 하며 절망하던 참에
다시 한번 헤나에 희망을 걸어보게 됐어요~
인터넷 사이트에서 헤나 정보 샅샅이 찾으면서 종류랑 사용방법이랑 연구하고서는
이번에는 기필코 천연 100%로 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ㅋ
제 머리는 염색과 햇빛으로 인해 탈색이 되어서 밝은 갈색이었고
머리카락 끝 부분이 갈라지고 끊어짐이 심했어요 ㅠ
그래서 짙은 색으로 염색할 겸 손상모 케어도 할 겸 브라운이랑 무색 구입했고
지금 브라운으로 셀프염색했는데 정말 대만족합니다 !
헤나 직후에 뻣뻣함은 별로 오래가지 않았구요
색도 자연스럽게 잘 들었고
머릿결도 부드럽고 윤기돌고 그래요 ㅋ
갈라지고 끊어진 머리가 갑자기 확 없어지진 않았지만
확실히 헤나하기 전보단 좋네요 ㅋㅋ
자주 해주면 정말 좋아질 거 같아요 ㅋ
이제 괜히 화학성분 들어간 헤어제품 사들이기 보다
헤나 사서 주기적으로 트리트먼트 해주려구요 ㅋ
적립금 쏴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