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커버를 위해
미용실에서 헤나염색 두번 했었고, 이번엔 직접 구매하여 해보았습니다.
이 사이트의 설명을 보니 미용실에서 했던것은 천연100%는 아니었나봅니다.
100g이 두봉지로 나뉘어있는데 어느정도 사용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15g정도 미지근한 물에 개어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모근쪽에만 새로나온 새치를 염색하는 목적이어서 조금만 준비해도 된다싶었거든요.
그런데 바르다보니 모자라서 추가로 15g정도 더 사용했습니다.
커트기장이지만 모근쪽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묻게되고,
혼자하다보니 안보이는 머리뒷쪽은 두번세번 바르게되고, 그러다보니 그정도 사용했습니다.
결국 바르는데만 30분정도 걸렸어요.
랩으로 감싸고 한시간전도 있다가
몇가닥만 씻어보니 별로 염색이 안되었더군요.
그래서 드라이기로 5분정도 더운열을 쏘여주고 다시 15분정도 기다렸어요.
그리고는 샴푸~
물은 아주 찬기만 없는정도로 했는데,
첨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염료때문에 엄청 어두웠던 물이
어느정도 계속 씻어주니까 거의 안나오더군요.
헤나염색 하고나면 염료가 수건에 묻어나는것 때문에 일부러 샴푸전용 흰색 수건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엔 오히려 깨끗하게 씻겨지고 더이상 염료가 안빠지네요. 수건도 깨끗.
염색은 그럭저럭 잘되었어요.
잘 발라준곳은 완벽하게 염색되었고, 손이 잘 안간곳은 조금 덜 염색되고 그랬네요.
요령이 생겼으니 담엔 좀 더 잘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분이 질문했던것처럼 저도 담날 아침에 일어나니 두통기가 있어요.
풀냄새가 진해서 그런가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