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주말에 주문하고 목빠지게 기다린 뒤 화요일 1시쯤 배송됐어요.
오전중에 올거라고 기대하고 기다리다 배송조회랑 해봤는데,
사이트에선 "배송완료" =ㅁ=^ 경비실에 가봐도 안왔대고, 당장 전화하려다
게시판을 뒤져보니 헤나쪽에서 택배회사에 물품전달 후를 나타내는 거라더군요.
(이점에서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시스템상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네요.)
게다가 배송조회를 하고싶어도 전화번호를 눌러도 안나오고 멜로 온 주문번호를 칸마다 적어대도
안나오고=ㅁ=^ 멜에서도 분명 주문번호밖에 못봤는데 송장번호있나 다시 확인하려니 지워진데다
약올리듯 배송완료 멜까지 와있어서 울컥했다능=ㅁ=;;;
어쨋든 많이 기대하고 기다린 만큼 좀 불편했어요.
근데 취급주의에 화장품이라고 써있어서 판매자님의 배려랄까 세심함이랄까
훈훈했어요~^^ㅋ
(우음...제조일자는 빠른걸로 부탁드렸는데 많이는 안바라도 09년도꺼이길 바랐는데,
8개월 숙성된 제품이 와서 좀 실망... 3년안에 다쓰긴 하겠지만, 신선한 제품을 원했는데...=ㅁ=;;;)
사용 후 (향-★★ , 디자인-★★★, 효과-★★★★★★★★★★)
우선, 제 머리카락 상태는 수분이 없어 매우 건조하여 머리를 한 번 빗을 때마다 빗한테 쥐어 뜯기곤하였구요.
현재 은둔생활 중으로 머리를 잘 감지않아=ㅁ=;; 비듬님이 납시어 헬멧 쓴 손오공의 처지와 같았습니다.;;
또, 머리를 감고나면 한번 비비부비 배게에 비벼줘야 차분해진 머리로 외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부시부시한 머리입니다. (실크테라피 바르니 이건 해결되는 듯?...원상태더군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듯..)
머리도 힘이 없어 방바닥엔 제 머리카락밖에 안보이구요ㅠ.ㅠ
특히, 한창때의 여드름으로 인해 초토화된 앞머리상태와 영양부족인지 소중한 새싹들이 자라지 못하고 힘없이
뽑혀져나와 저를 슬프게 하곤했습니다.
이렇게 갈때까지 간 상태로 샴푸를 구입하고 바로 사용해보았습니다.
우선..묵직한 게 기분이 좋더군요~ㅋㅋㅋ
펌핑하면 조금나온다는 소리를 들어서 힘껏 눌렀는데..흐뜨뜨.. 푸악~나오던데요@.@?
조금밖에 안나오신단 분들..뚜껑을 안올리고 누르셨나? 했다는...(첨에 제가 그랬음=ㅁ=;;;)
거품은 확실히 잘 나더군요. 평소 거품이 잘 안나서 펌핑을 하고또하고X5 하는데 두번만에 보글보글..
그런데 첨에는 잘나지만 감으면서 거품이 사그라드는 느낌이였어요. 보통 샴푸는 비빌수록 잘나던데~반대였음.
향은 그냥 맡을 땐 몰랐는데 감으면서 살짝 코끝에 맴돌더군요 씻으면서는 좋은 향이다아~했어요.
근데 감고나니 좀 강해지네요..어떤 분은 안나신다고 하시던데, 물론 감고 오래지날수록 더 안나겠지만.
보통 샴푸보다는 향이 강하다는 느낌이에요 제가 개코에 예민하기까지해서 특정향을 오래맡으면 어지러운데
막 어지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감고나니 향이 많이 느껴져요..비누로 손도 씻었는데도..좀 나요.
벗뜨!!! 확실히 한번 감았을 뿐인데도 효과는 바로네요, 한번 더 감으면 비듬님과도 이별할 것 같아요.ㅋㅋ
그리고 머리감은 직후에는 여전히 푸석거리는 듯한 머리결에 "한번감고 욕심이 과했어" 했는데,
이게 왠걸..붕붕 뜬 머리카락들이 안정을 찾더니 머리에서 윤이~>ㅁ</// (나 넘 좋아요~ㅋ)
게다가 손으로 머리를 빗으면 엉키지도 않고 스르륵~O.0!!!!!!!!
쓰다듬을땐 아직까지 때수건 만지는 느낌이지만 걸리지는 않네요~^0^
계속 감으면 더욱더 좋아지겠죠?? 이제 첨으로 보약+헤나 맛 한번 봤을 뿐인데~ㅋㅋㅋ
두피에서 계속 느껴지는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도 좋아요..
전에 칭구 두피스케일링 받으러 갔을 때 시원하댔는데.. 나도 살짝 스켈링 받은느낌~ㅋㄷ
가장 중요한 발모효과는 좀 기다려봐야겠지만, 무성하게 자라나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정말 좋은제품..(- -)(_ _) 감사합니당~
저와같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음하고 좀 길게썼구요.
사진 올려보려했는데 고장난 카메라땜에 애만 태우다가마네요..ㅠ.ㅠ
머리카락의 "광"을 자랑하고 싶었건만...
암튼, 루파 인디고 샴푸 많이 사랑하고 소중하게 쓸게요~///
많이 파세요오오오옹~